한 60대 남성이 정부서울청사에 화염병을 던지려다 실패하고 경비중인 경찰관에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승복 차림을 한 63살 서 모 씨가 화염병에 불을 붙인 채 정부서울청사 별관 진입을 시도하려던 서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서 씨는 현장에 있던 경찰에 저지당했고, 그 과정에서 화염병이 땅에 떨어져 불이 붙었으나 곧 바로 진화돼 인명 피해나 기물 파손은 없었다.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화염병 투척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