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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통약자 보행안전위해 차량진입통제 말뚝 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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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통약자 보행안전위해 차량진입통제 말뚝 정비 나서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5/16 14:52 수정 2018.05.16 15:18
▲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의 한 보도에 설치돼있는 볼라드(차량진입통제 말뚝)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의 보행안전과 편의를 위해 인도에 있는 차량진입통제 말뚝 정비에 나섰다.

시는 지역 내 부적합한 볼라드 총 7576개를 정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볼라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보도에 설치하는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을 말한다.

이전까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볼라드가 시설기준에 맞지 않아 오히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민원과 지적이 빈번히 시에 제기됐다.

특히 석재, 철재 등의 재질로 만든 볼라드는 보행자 충돌 시 큰 부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14년 지역 내 16개 구·군에 설치된 볼라드에 대한 일제조사를 시행했다.

조사를 통해 찾아낸 부적합 볼라드 7117개와 이후 추가로 발견된 459개를 포함해 총 7576개를 지난 2015년부터 지속해서 정비해 올해 마무리 지은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법 시행 이전에 설치된 부적합 볼라드를 일제히 바꿈으로 교통약자와 보행자의 보행안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교통약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도 내 볼라드를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부산지역 차량진입통제 볼라드(말뚝) 정비 전과 후 비교 사진 / 사진=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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