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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바른미래당 경남도당, 광역, 기초 비례대표 후보 공천 두고 한 지붕 두 가족 내홍 심화

안기한 기자 입력 2018/05/16 19:09 수정 2018.05.19 07:43

[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바른미래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광역, 기초 비례대표 후보자를 심사하고 도당 운영위원회를 거쳐 중앙당에 보고하게 되어있다. 

바른미래당 경남 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바른정당 측이 4명, 국민의당 측이 5명을 각각 추천하여 구성됐다. 

지난 9일 저녁 도당 운영위원회를 개회하고 도당 비례대표를 최종 심의하려 했으나 당협위원장들이 반발하며 결정된 비례대표 후보자들 고령인 점과 지방선거에 도움과 협조하지 않는 점, 지방선거 출마자의 배우자가 비례대표에 선정된 점, 거수로 표를 결정한 점, 국민의당 출신 후보들이 싹쓸이한 점 등 불합리하게 공천된 결과에 반발하고 나섰다.

도당 운영위는 창원시 비례대표 건만 보류하고 전체를 중앙당에 보고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 10일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15명의 지방선거 지역출마자들이 “바른미래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비례대표 후보자 우선순위 결정에 대한 재심을 요구합니다.“라는 재심 청구서에 연대 서명 제출했다.

실제 지역구 선출직 후보는 거의 바른정당 출신들이 뛰고 있는 반면 광역, 기초 비례대표 후보는 국민의 당 출신들로 공천 되점에 대한 발발이다. 

바른정당 출신 지역구 출마자들이 즉각 반발하고 경남도당 비례후보 공천 후보자 심의 운영위원회에 항의하고 중앙당에 원점에서 재심의를 요구하는 동의서를 제출하여 도당에서 재심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출마자 경남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15명의 후보자들이 비례후보 교체와 도당 공심위 운영위의 결정에 전면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바른미래당 공천 후보직을 포기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전면 보이콧을 결의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국민의 당 측에서도 9일 통과된 운영위의 기존 안을 지키기 위한 배수진을 치고 양쪽이 경쟁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두 당이 합당하였지만 도당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경남도당이 두 조직으로 나뉘어져 운영 중에 있다. 

바른미래당 경남도당 관계자는“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며“비례대표 후보신청 전 까지 지역구 위원장이 특별당비도 납부하지 않은 상태는 자격정지 인데 어떻게 비례대표를 받을 수 있는지 기가찰 노릇이다”라고 혀를찼다.

그러면서 “도의원 비례대표를 받은 모 후보는 2개월 전부터 내정됐다는 소문이 났고 부부가 동시에 단수공천에 비례대표 1번이 됐다”고 불만을 토했다.

또,“김해시 비례대표는 부산에서 김해로 전입한지 한 달도 안됐다”며“바른미래당이 새정치 중도보수를 외치면서 48년생을 비례대표 심의 했다”고 공심위가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맹비난 했다. 

이와 관련 본 보 기자는 16일 오후 바른미래당 안성오 도당위원장과의 통화에서“운영위원회를 열어 비례공천심사위원회를 한다”며“당에 관계된 자들이 다 빠지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사무처장1명,나머지는 외부인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어“각 비례대표 신청자가 많고 도 광역의원은 8명이 등록했고 시는 2명 한 곳도 있고 3명 신청한 곳이 있다”며“일단 선출은 다 됐다. 자지가 원하는 사람 된 곳도 있고 안 된 곳도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의당 소속 도의원 출마하신 분도 안 되신 분은 불만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원권 정지에 대해 “3개월 지나면 자격정지가 된다”고 말했다. 청년 가산점에 대해서는 “원래 배틀해서 광역의원을 중앙당에서 하려 했는데 신청자가 25명 정도 등록 되어야 한다”며“전체적으로 미미해서 경남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됐다”고 설명했다. 

양산시 시의원 단수 공천 받은 후보자 부인이 도의원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처럼 어떻게 된 것이냐면 1번을 받으신 분이 양산에 계신 분인데 잘 알지 못하고 꼬투리를 잡고 그런다”고 말하면서 나중에 전화 드리겠다고 통화가 중단 됐다.

재 통화에서 전과 2범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류를 떼면 저도 노동 운동하면서 전과가 있다. 생계형 인데 그분이 건설사를 하는데 집을 지어주고 돈을 안주니까 직원들 인건비도 못주고 해서 집으로 찾아오라고 했다고 해서 남편과 이야기를 하는데 서로 안되니까 주거 칩입으로 신고를 한 것이다“며”폭력 및 주거칩입으로 되어 있다.실질적인 생계형이라서 공관위에서 안 묻는 것으로 했다. 기준이 있다. 음주운전 3번,성 범죄 등 몇 가지가 있는데 그것에 준하지 않으면 웬만한 상황이라면 다 통과를 시켰다.생계형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부부가 왜 나왔냐가 문제다”라며“양산에 솔직히 3인 선거구 인데 나와도 떨어지는 곳이다. 그리고 후보도 아무도 없고 우리당 차원에서 한명이라도 나와 주셔서 필드에서 뛰면서 곁에 있는 우리 후보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할 사람이 없어서 단수로 나온 것이다. 그런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비례 하신 분은 88 올림픽때 부터 동시 통역관으로 활동했고 여러 가지 국제봉사 활동을 하신 분이다. 필리핀에서 수년 동안 오지에 가서 우물파 주는 사업을 했고 양산에서도 봉사활동을 많이 했고 중앙당 일도 많이 봤고 지켜봤기 때문에 아는데 일반 모르는 사람들은 부부가 나오고 그러니까 여덟분 모두 훌륭하지만 제가 볼 때 그분만한 분이 없다”며“부부가 다해 먹느니 전과가 있느니 전과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자기가 원하는 후보가 안됐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반대다 문제가 있다. 바람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일단 재심위를 다시 열기로 했다.내일 다시 재심위가 열린다”고 말했다. 

김해시 바례대표도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에 대해 “사업은 창원,김해서 하시는 분이고 주소는 확인을 못했지만은 활동은 김해서 하는 분이다”라며“국회의원 선거나 기초의원선거도 마찬가지로 상황에따라 주소지를 변경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바람직하지 않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며“근데 후보가 두 분이 나오셨는데 상대 후보도 보지도 못했고 이 후보도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야기만 듣고 제가 관여하면 조금 안 좋을 듯해서 공관위원장이었는데 여러 가지 우려도 되고 해서 빠졌다”며“내부적인 부분들의 이야기들이니까 알죠. 항상 도당에 있으니까요. 이쪽에서 저쪽 이야기를 다 알죠. 누구보다 잘 알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정규헌 창원시장 후보도 그렇죠. 자기가 추천한 비례대표 2명이 자기 일을 돕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다. 운동장에서 인사 시키고 할 때 열심히 하신다. 그 분들이 되면 힘도 되고 하죠”라며“그것도 이해를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내일 심사 다시 하니까.조금 달라질지 모르겠는데 불법적인 부분들이라든지 평가가 잘못 됐다 라든지 그런 것이 없다”고 강조하면서“진주 같은 경우 바른정당 후보도 들어왔고 국민의당 쪽에서도 들어왔는데 6:2 거든요”라며“한쪽으로 치우치고 그런게 아니다. 공심위가 판단을 제대로 하셨다는 내용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미래당은 이날 광역단체장 후보 전략회의에서 손학규 선대위원장,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김유근 경남지사 등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613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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