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바른미래당 김유근 경남지사 후보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기 중 산업구조개편을 통한 신규일자리 10만개 창출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사실상 현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비난하며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김 후보는 "경남을 먹여 살렸던 조선 산업이 무너지고 있다. 조선 산업의 붕괴는 경남지역 경제의 연쇄 붕괴를 초래하고 있다"며"고용·부동산 가격 하락·소비감소 등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년간 도내 조선업 피보험자는 2만2000명이 감소하였고 거제(-1.4%), 창원(-0.7%)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또한 하락하고 있고 1월 도내 미분양주택 1만3227호에 이를 정도로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고 현실을 직시했다.
그러면서"원인은 기술혁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지 않아, 중국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 탓이다"라면서"미국은 이미 1980년대에 자동차-조선-중화학공업들이 쇠퇴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였고 그 결과 세계를 재패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경제인의 면모를 과감히 옮기면서 "우리 경남은 세계 최고의 조선·기계 산업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며"항공모함, 구축함, 잠수함 등의 고부가가치 선박을 건조하여 수출하면 짧은 시간 내에 세계 최고의 조선 산업 국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산업체, 학교, 연구소, 군이 한데 모여 있는 산업집적지인 ‘최첨단 군수산업 산학연군 협력 클러스터를 경남도청 자리에 만들겠다"며"이렇게 하여 경남의 산업구조를 첨단 하이텍 산업과 4,5차 산업의 핵심 산업인 군사-우주-항공 산업이 중심을 이루는 선진화된 산업구조로 개편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수출이 늘어날 것이고 다시 조선 기계 산업은 옛날의 명성을 되찾고 경남은 경제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이다"며"단기적으로는 연구, 마케팅, 설계 인력의 신규고용창출이 생길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10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다.일자리를 잃어 고향을 등지고 떠난 고급인력들이 다시 고향 경남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김 후보는 "남해안관광벨트 및 지리산관광벨트 개발을 통한 5만개 일자리 창출"을 공약한다면서"천혜의 남해안 관광자원과 지리산 관광자원을 이용하여 놀러가고 싶은 경남을 만들겠다"며"거제,통영,고성,남해를 묶는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를 만들고 ‘디즈니랜드’ 유치하고 거창,산청,함양을 묶는 ‘지리산 관광 벨트’를 만들고 ‘친환경 지리산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부자 거·함·산 시대를 만들겠다.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을 끌어 모아 잘사는 관광 선진 도시 경남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그는 "남해안 관광 벨트와 지리산 관광 벨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만들어 해외 관광객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5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