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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위안부 협상 절박한심정으로 최상 노력"..
정치

朴대통령, "위안부 협상 절박한심정으로 최상 노력"

[시사] 장정민 기자 입력 2016/01/13 12:30
"소녀상 문제, 한일 외교장관 기자회견 발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신년 회견에서 한일간 위안부 협상과 관련 질문에 대해 "이번 합의 타결은 피해자들이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최선의 결과"라는 점을 재확인 했다.

박 대통령은“합의에 대해 제대로 인정해 달라”고 주문하며" 비슷한 피해를 겪은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처럼 해결해 달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한다" 고 강조했다. 또 “최대한 성의를 가지고, 지금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을 받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이전은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것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결과를 놓고 비판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정작 자신이 책임 있는 자리 있을때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시도조차 못해놓고 이제와서 무효화 주장을 하고 정치 공격 빌미로 삼는건 안타까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안부 질문에 대한 답변 요지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대통령은 현실적 합의고 최선 결과라고 했다. 그러나 일본의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합의를 한 이유는 무엇이냐. 한미 관계도 작용한 것인가. 소녀상 철거와 관련해서도 이면 합의가 있는 것이냐. 대통령의 입장은 무엇이냐. 정부는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피해할머니들과 어떤 소통을 했나. 대통령이 직접 만날 계획도 있나.

:협상이라는 것은 여러 현실적 제약이 있어 100% 만족하게 할수는 없었다. 이문제가 제기되고 지난 24년간 역대 어떤 정부에서도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 심지어 포기까지 했던 아주 어려운 문제였다. 그런 어려운 문제를 최대한의 성의를 갖고 지금 할수 있는 최상의 어떤걸 받아내 제대로 합의가 되도록 노력한건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현실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느냐 하면 작년에 아홉 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돌아가셨고 46분에 남지 않았고, 평균 연령이 89세에 달한다. 시간이 없다. 한분이라도 더 생존해 계실때 사과 받고 마음의 한을 풀어야 하지 않겠냐. 그분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해야 한다는 다급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그간 노력했다. 그래서 기회가 있을때마다 일본 정부에 해결을 촉구 해왔고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저는 유엔이나 국제 회의서 공개적으로 이야기 했다.

그래서 일본이 그 문제에 대해 더 관심 갖고 압박 받도록 하기 위해 회의서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협의가 부족하지 않았냐는 지적도 있는걸로 알지만 작년만 해도 외교부 차원서 지방 곳곳 다니며 15차례 관련 단체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 노력했고 다양한 경로로 그분들이 원하는 것을 들었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그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3가지였다.

첫째는 일본군이 관여했다는걸 확실히 밝혀달라. 둘째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 있어야 한다. 셋째 일본 정부의 어떤 돈으로 피해 보상 해야 한다는 점 3가지로 요약됐다. 이번 합의는 그 3가지를 충실하게 반영한 결과라고 말할수 있다. 같은 위안부 문제로 피해 받은 다른 동남아나 이런 나라들이 한국 수준으로 해달라 일케 일본 정부에 요구 하고 있지 않은가.

결과를 놓고 비판은 누구나 할수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책임 있는 자리 있을때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시도조차 못해놓고 이제와서 무효화 주장을 하고 정치 공격 빌미로 삼는건 안타까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소녀상 이전 문제 관련해서는 한일 외교장관의 공동 기자회견 발언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거기 나온 발표 그대로가 모두이고 정부가 소녀상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할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그런데 자꾸 왜곡하고 이상하게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은, 없는 문제를 자꾸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합의가 충실하게 이행 됨으로서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되고 남은 여생 편안함 삶의 터전 가지도록 이행해 가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그분들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도 계속 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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