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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이성수 후보, 성비하 광고로 농민폄하 대호㈜는 사과..
정치

민중당 이성수 후보, 성비하 광고로 농민폄하 대호㈜는 사과하라

이동구 선임 기자 입력 2018/05/21 11:13 수정 2018.05.21 12:14
민중당 전남도 6.13선거 출마자 일동 후보,천박한 인식으로 농민폄하 광고 게재중단촉구
이성수 민중당전남지사 후보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민중당 전남지구당은 이성수 전라남도지사후보와 전남지역 도.시.군 기초의원 출마자 이름으로 21일자 성명을 발표하고 ‘농기구 제조회사인 대호 주식회사가 성적인 암시가 담긴 문구와 선정적인 여성모델 사진을 신문에 게재한데 대해 대호와 게재한 신문사는 농민들과 독자들에게 사과하고 광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성수 후보 등은 이 광고는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 했으며, 농작업을 성적으로 묘사해 희롱했으며 주식회사 대호는 이 광고를 본 농민들이 이런 식의 표현에 흥미를 보여 제품을 구매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광고를 제작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광고를 언론을 통해 접한 민중당 농민당원들은 불쾌하고 분노하고 있으며, 이는 농촌사회의 인식을 폄하하고 농민들을 무시한 것이고 농민들과 농촌사회 구성원들의 인식은 결코 주식회사 대호의 수준과 같지 않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주식회사 대호는 당장 광고를 중단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농촌사회와 농민들, 그리고 이 광고를 접하고 불쾌한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할것과 ‘이 광고가 여성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은 지나치게 주관적인 판단’이라는 업체의 입장이 변하지 않는다면 농촌사회에서 주식회사 대호가 설 자리는 없어질 것이며 나아가 이런 인식을 가진 어떤 업체도 농민들에게 선택받지 못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농업전문지인 00신문사의 행태에 더욱 분노한다며 이 광고를 게재한 00신문사는 업계 발행부수가 제일 많은 농협 소유의 언론사로 농촌과 농민을 대변해야할 농협과 언론사가 이런 광고를 지면에 내보는 것은 자신의 역할을 져버린 행위이며, 게다가 00신문사는 지난 2012년 여성비하적 유머집을 발간하여 여성농민단체들로부터 규탄을 받았던 일도 있었으며 이는 이번 사태가 한 번의 실수가 아니라 00신문사의 여성문제와 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크게 왜곡되어 있음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이성수 후보 등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투운동이 농촌사회에도 절실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며, 민중당은 농촌지역의 가부장적이고 성불평등한 문화 개선이 당면한 과제임을 알고 있으며 누구보다 앞장 서 바꿔 나갈 것이다”.고 밝히고 주식회사 대호와 00신문사는 농민들과 독자들에게 사과하고 광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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