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 국회의원 윤한홍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 6․13 선거, 이제 제2의 3․15 의거가 되었다"며"김경수 후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가?"라고 비난했다.
이어"김경수 후보는 아직도 국민의 뜻을 모른다는 말인가?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적 요구에 대해 김경수 후보는 “소설”이라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면서"김경수 후보가 드루킹의 매크로 시연을 보는 것을 목격한 수명의 증인이 있다는데 ‘소설’이 될 수 있나?"라고 비꼬았다.
윤 대변인은 "검찰 수사 축소에 대한 드루킹의 옥중편지 핵심은 ‘검찰이 김경수 후보에 대한 제보를 묵살했다’는 것이다. “드루킹이 자신의 죄를 줄여주면 김경수 후보에 대한 진술을 하겠다고 제안했다”는 검찰 발표를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검찰은 지금 업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드루킹의 죄는 업무방해 정도지만 김경수 후보 관련은 대통령 최측근 권력의 비위에 관한 것인데도 수사하지 않겠다는 것인가"며"드루킹은 지난 14일 다른 피고인을 조사하던 한 검사가 ‘김경수와 관련된 진술은 빼라’고 했다는 내용을 들었다고 했다.
검찰은 수사 동영상이라도 공개해서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드루킹이 구속된 뒤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드루킹의 ‘경공모’ 인사를 만난 이유는 무엇인가? 입을 막으려고 한 것인가? 입을 닫게 하려고 협박한 것인가?"라며"경남도민은 두 차례나 절대 권력의 부정과 독재를 뒤엎었다. 김경수 후보가 선거 때까지 버티고 이기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라고 논평했다.
이어"비과학적 여론조사, 일부 관변어용언론, 댓글부대로 정의를 가로막지는 못한다. 경남도민은 총칼의 위협 앞에서도 절대 권력을 붕괴시켰다"며"김경수 후보는 이제라도 신속히 경찰 재조사에 응해서 진실을 밝혀라. 그렇지 않으면 경남도민은 6.13 지방선거 때 제2의 3.15 정신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