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후보등록은 각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는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해운대구 을선거구의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려면 만 2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지방선거의 경우 선거 60일 전부터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정당의 당원인 사람은 무소속으로 등록할 수 없으며 후보자 등록기간 중 당적을 이탈 또는 변경하거나 두 개 이상의 당적을 가지고 있을 경우 등록할 수 없다.
또 후보자 등록 시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과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하고 비례대표 후보자는 본인 승낙서도 추가해야 한다. 교육감 선거와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정당이 비례대표지방의원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할 경우 후보자의 과반이 넘는 홀수 순위의 여성을 추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이 모두 무효처리 된다.
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전날인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교육감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장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의 재산, 병역, 전과, 학력, 세금납부, 체납사항은 후보자 등록 수리가 완료되는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선거의 후보자는 오는 26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한편 후보자 등록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과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선관위의 정책·공약알리미와 선거정보 앱을 통해 정당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도 살펴볼 수 있다.
부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28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을 공개하고 내달 4일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포함한 모든 선거 후보자의 선거공보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