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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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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5/24 23:32 수정 2018.05.25 00:03

[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기로 한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보낸 공개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따라,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며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과 세계는 평화와 번영의 큰 기회 잃어, 매우 슬픈 순간"이라 전하며 "김 위원장이 마음이 바뀌면 주저말고 전화·편지해달라"고 덧붙였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백악관을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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