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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예보 "심각" 단계 격상 예정..
사회

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예보 "심각" 단계 격상 예정

이상윤 기자 입력 2016/01/22 14:12

서울시는 24일(일요일) 최저기온이 영하 17도로 떨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23일 오후 5시부터 수도계량기 동파 예보를 '동파 경계'에서 '동파 심각' 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자료=서울시

'동파 심각' 단계는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되며, 계량기함 보온조치와 함께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계속 흘려보내야 한다.

서울시는 작년 11월15일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발생한 동파 951건 중 77%인 743건이 보온을 충분히 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말에 문을 닫는 상가의 경우 오랫동안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아 동파가 발생할 위험이 높으므로 다시 한 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계량기가 얼었을 때 헤어드라이기 등으로 녹이려고 하면 불이 날 위험이 있으므로 온도 50∼60도의 따뜻한 물수건으로 주변을 골고루 녹여줘야 한다.

서울시는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는 수도계량기를 확인하고, 동파로 인해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다면 서울시 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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