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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재논란..李측 "사실무근"… 김부선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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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재논란..李측 "사실무근"… 김부선측, 악의적 공격 제발 사라 젔으면,.

채수곤 기자 na.soyoyu@gmail.com 입력 2018/05/30 14:50 수정 2018.05.30 15:03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뉴스프리존=채수곤기자]바른미래당 김영환 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TV토론회에서 불거진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로 만났을 뿐"이라며 다시 한 번 의혹을 부인했다.

29일 방송된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환, 정의당 이홍우 후보가 참석했다. 이날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여배우와의 스캔들에 대해 캐물었다. 2년 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고, 이 사건과 관련해 서울서부지법은 2016년 9월 이 후보(당시 성남시장)와 모 여배우와의 `성 스캔들`을 들먹이며 상습적으로 욕설과 악성 댓글 등을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가 징역 1년을 받고 법정구속에 처하기도 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김영환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며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 여배우 누군지 모르나?”라고 물었다. 토론회 직후부터 30일 오후 현재까지 포털사이트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여배우 스캔들이 주요 검색어에 올라 있다. `이재명 여배우`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등으로 검색되던 키워드는 이날 오후께부터 여배우의 실명인 `김부선`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했다. 당시 배우 김부선은 이 후보를 거칠게 비난한 자신의 SNS 글로 이재명 후보와 모종의 관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2016년 1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몇 년 전에 제 딸 양육비 문제로 고민하다가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한 일이 있다"며 "이재명 (성남)시장과는 이런 일 외엔 아무런 관계가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김영환 후보는 “얼마나 만났냐”라며 재차 답변을 압박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여기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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