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 인근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아침 출근길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25일 새벽 6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구일역 사이 구간에서 한 남성이 열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로역은 열차 선로가 두 개라 운행에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사고가 난 소요산 방면 구로발 첫 차 승객 10여 명이 1시간 20분째 열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인천 방향 급행열차 운행이 5분~20분 가량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편 경찰과 서울메트로 측은 숨진 남성의 신원 파악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