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부산지역 중학생들이 축구심판 교육을 받은 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보조심판으로 뛴다.
부산지역 5개 교육지원청은 부산광역시 축구협회, 축구 교사동호회와 함께 중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축구심판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학생 중심의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으로 학생자치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할 학교에서 희망하는 학생을 추천받아 교육지원청별로 진행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6월 2일과 9일 이틀간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북구 구남중학교와 구포중학교에서 학생 65명을 대상으로 벌인다.
참가 학생들은 ‘부심에 대한 이해’와 ‘오프사이드 및 부심기사용 방법’ 주제 강의를 들은 후 상황별 자세 연습 등 실습교육을 받는다.
이번 아카데미를 이수한 학생들은 소속 교육지원청으로부터 명예심판자 격증을 받고, 2학기에 열리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보조심판으로 활동한다.
김대성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학생 중심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으로 학생자치문화를 확산하고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농구와 피구 종목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부·남부·동래·해운대 등 4개 교육지원청도 자체 계획을 마련하여 2학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보조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까지 ‘학생축구심판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