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사회복지시설 등 정보소외계층에 정보 접근성을 돕기 위해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관, 개인에게 기증받은 중고 PC를 수집, 정비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등지에 무상으로 컴퓨터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계층 간 정보격차해소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해 추진됐다.
사랑의 그린PC 신청 대상은 개인의 경우 경제적 소외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가 된다.
단체의 경우 ‘장애인시설’ ‘아동시설’ ‘노인시설’ ‘국가유공자단체’ ‘다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기타 정보격차 해소에 필요하다 판단되는 단체’ 등이다.
무상 컴퓨터 보급 희망자는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및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보급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컴퓨터 58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받은 컴퓨터는 1년 동안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무상 보급하는 컴퓨터 사양은 ▲듀얼코어 CPU ▲램 4GB ▲하드디스크 500GB 정도 된다.
또 해당 컴퓨터는 시에서 수리, 정비해 보급하게 되며 특히 보급 희망자들을 위해 PC 신청부터 A/S/까지 사업 전 과정에 대해 알려주는 온라인 고객센터 블로그도 별도 운영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정보소외계층 이웃에게 사랑의 그린PC가 보급될 수 있도록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가진 기관이나 단체는 중고 컴퓨터 기증에 적극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