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사에서 스프링클러 배관이 터져 내부에 물이 차면서 지하철 퇴근길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계속된 한파에 스프링클러 배관이 동파돼 사고가 났다며, 곧바로 직원 80여 명을 동원해 20분 만에 물을 모두 빼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고로 배관에서 새어나온 물이 역사에 들어차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기는 했지만, 지하철은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철도공사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안전조치를 마무리했다며, 파손된 배관은 오늘 안에 교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