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경남 MBC.리얼미터의 최근 조사에서 800 샘플 조사를 했는데 로데이터를 보니 문재인 지지자가 400명이 응답하고 홍준표 지지자는 그 절반인 200명이 응답했다고 합니다"라며"그런데 경남은 지난 탄핵대선에서 그 악조건 하에서도 내가 이겼던 지역입니다"라고 게재했다. 홍 대표는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유세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 들어와서 살림을 반쯤 들어먹고 물러났지 않았냐"며 "우리(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가 9년 동안 (경제를) 살려놨더니 지금 (문재인 정부가) 들어먹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내지지자 응답이 당연히 많아야 되는데"라며"문재인 지지자들 보다 응답자가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최소한 20퍼센트 이상 편향된 여론조사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론조작 증거가 바로 이런 겁니다"라고 비난하면서"괴벨스 공화국입니다"라고 게재했다. 홍 대표는 "70년 동안 이룩한 업적인데, 불과 3~4년 만에 빈털터리가 될지도 모른다"며 "선거에서 바로 잡지 않으면 정말 민생이 어려워진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홍 대표는 "나라 전체가 아무 것되 되는 게 없는데 대통령은 김정은한테 목숨을 걸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는 살릴 생각은 안 하고 북한경제 살린다고 난리"라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강남 민심을 거론하며 "지방선거가 끝나면 아마 부동산 보유세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며 "집 한채 가진 게 무슨 큰 죄라고 보유세 폭탄을 때려 나라를 운영하는지, 잘못됐다고 본다"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이 '텃밭'으로 여기는 강남 지역이지만,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역에서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