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든든한 정부 정책위원회 김태년 위원장은 3일 "홍준표대표 ‘보유세 폭탄’ 발언은 ‘혹세무민’의 전형"이라며"어떤 방안도 결정되진 않은 사실로 국민 불안•분열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대표는 어제(6월 2일) 서울 서초구•강남구 유세에서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부동산 보유세 폭탄이 떨어질 겁니다. 보유세 폭탄이 떨어지면 제일 고통 받는 데가 강남 3구입니다”라고 발언했다.
정책위원회 김 위원장은 "문재인정부는 보유세제 개편과 관련하여 그 어떤 방안도 결정한 것이 없다"며"금번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공약집 어디에도 ‘보유세 개편’에 대한 약속은 없다"고 말하면서"더불어민주당은 그 동안 공평과세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일관되게 서민에게 부담이 되는 세제개편은 반대해 왔고 또한 어느 국민이라도 급격하고 과도하게 세 부담이 커지는 정책도 추진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자유한국당 홍준표대표는 ‘있지도 않은 보유세 폭탄’ 운운하며 공포감을 조성하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는 것이다"며"홍준표대표는 유독 강남에 가서 ‘부동산 보유세 폭탄’이니 ‘강남 3구니’하며 단정 짓고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세금은 모든 지역에 동일한 원칙과 기준으로 적용되는 것임. 홍준표대표는 강남에서 “강남 3구 부동산 보유세 폭탄”을 운운한 것처럼, 강북에 가서도 “강남 3구 부동산 보유세 폭탄” 예정이니 다행이라고 강북에서도 지지를 호소해야 할 것다"며"‘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이는 것’을 ‘혹세무민(惑世誣民)’이라고 함. 홍준표대표의 ‘보유세 폭탄’ 운운은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여 한표라도 더 얻겠다는 ‘혹세무민’의 전형이다"라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서민증세는 추진하면서 그 반대로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에게는 감세로 일관해온 자유한국당과 홍준표대표는 여전히 반성은 못하고 또 세금으로 국민 불안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면서"국가와 지방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상황에서 홍준표대표는 있지도 않은 정책을 가지고 ‘혹세무민’하지 말고 진지한 자세로 국민을 대하고 정결하게 선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