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밀수·탈세 혐의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같은 날 한진그룹 총수 일가 3명이 연달아 조사를 받는다. 조양호 회장 부인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은 폭행 및 폭언 혐의, 딸 조현아(44)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밀수 혐의, 아들 조원태(43) 대한항공 사장은 부정 편입학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이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당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