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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보건대 총학생회는 김재무를 지지한다..
정치

광양보건대 총학생회는 김재무를 지지한다

이동구 선임 기자 입력 2018/06/05 07:15 수정 2018.06.13 17:29
총학생회 정현복 지지 사실아냐...재발방지 위한 공개사과 하라 요구
광양보건대 학교 [사진=이동구 기자]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6.1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 진영에서는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광양시장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현복 후보가 박빙의 판세를 보이며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

예비후보 당시 선거초반 여론조사에서 김재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뒤지는 양상으로 시작 되었으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김재무 후보의 추격전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해 지난 4일 발표한 남도일보 전남 동부권 취재본부와 전남CBS가 리얼미터에서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재무 42.4%· 정현복 41.2%로 김재무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양읍지역 지역경제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광양보건대와 관련해 지난 5월 3일 김영록 도지사후보와 김재무 광양시장후보가 보건대 정상화 방안을 공동공약으로 발표가 되면서 선거에 새로운 이슈가 되고있다.

김재무 후보측의 보건대 정상화 공약이 발표되고 정치권의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들의 김재무 지원행보가 이어지면서 민주당 국회정치권에서도 이슈가 되어 송영길 의원은 지난 1일 김재무 지원유세에 나서 광양보건대 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김재무 후보가 꼭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난 5월에 이어 2차례에 걸쳐 김상곤 교육부장관과 이 문제를 소통하고 교육부장관도 지자체가 정상화방안을 추진한다면 같이 협의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양보건대 정상화 방안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러한 영향으로 지난 5월 10일 광양보건대 이성웅 총장과 총학생회장단은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후보를 찾아 광양보건대 정상화에 관한 메시지와 청년제안서를 전달하며 지지를 표명했고, 5월 26에는 김재무 후보와 함께 간담회를 가지며 광양보건대학교 정상화에 대한 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하고 그 실현가능성을 토대로 지지를 발표했다.

한편 지난 3일 보건대 학생 개인이 정현복 후보를 지지한다는 발언이 와전되면서 광양보건대 총학생회가 지지를 발표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광양보건대 학생개인의 의견일 뿐이라는 총학생회의 SNS를 통한 해명이 알려지면서 정현복 지지선언은 헤프닝으로 끝났다.

보건대 총학생회는 해명에서 “6월 3일 저희 학교의 한 학우가 “저희 광양보건대학교는 기호 6번 정현복 후보를 강력하게 지지합니다.”라고 지지유세를 한 사실이 있습니다“.저희 광양보건대 총학생회는 학우 개개인의 정치적 의사결정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장합니다. 다만, 이러한 저희 입장이 일정한 절차나 총학생회의 입장 표명외에 광양보건대 전체 학우들의 입장인양 호도하는 것을 용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해당 학우의 발언은 그 학우 개인의 지지일 뿐, 광양보건대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광양보건대가 정현복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보건대총학생회는 광양보건대에 전체 학우들을 대표하고, 대변할 수 있는 것은 전체학생총회와 광양보건대 학생들의 직접 선출로 성립된 저희 총학생회 뿐으로 총학생회는 1번 김재무 후보와 김재무 후보가 제시한 광양대학교 정상화 방안을 지지함을 다시한번 명확히 밝히고 아울러서 해당 학우의 정치적 의사를 존중하지만, 그런 의사를 선거용으로 악용하여 사실을 호도한 점에 대하여 정현복 후보 선거운동본부에 강한 유감과 재발방지를 위한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현복 무소속 후보자의 경우 비구니 승려가 성추행이라고 주장하는 사건이 SNS에서 후보의 지지자들간 치열한 공방이 오고가는 가운데 비구니승이 직접 정 후보를 향해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해 막바지 선거에 어떤 변수로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대목이다.

조사일시 6월2~3일 그밖에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조사위원회 홈페이지참조

지난 5월 3일 김영록,김재무 후보의 광양보건대 정상화 방안 공약 발표 기자회견 [사진=이동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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