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노란 전신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노란 전신주는 노란 표지판으로 전신주를 포장해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을 주행하고 있음을 알리는 도구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교통안전 취학 통학로에 노란색 옷을 입은 전신주를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 5개소를 선정해 추진된다.
이는 스쿨존 인식 제고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 제고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전신주 디자인에 활용할 표어를 스쿨존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란 전신주 사업이 어린이 안전 통학로 만들기에 도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민·관과 협력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도입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어린이 안전 통학로 확립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42곳 개선사업 ▲초등학교 30개교 주변 보도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시는 부산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난 3월 과속사고 우려 스쿨존 16곳에 대해 이동식 단속 장비 부스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