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경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효환 후보가 지난 5일 오전 도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내 아내가 박종훈 후보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 기자회견을 가져 경남 교육계는 물론, 도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성추행 사건으로 경남교육감 선거가 선거판이 요동치면서 진실공방의 향방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이와 관련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가 5일 자신에게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상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 전창현 본부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효환 후보의 허위날조 기자회견에 대한 5문 5답"을 공개 게재했다.
이효환 후보의 주장이 사실인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선거를 8일 앞두고 지지율 역전을 노린 흑색선전이기에 즉각 고발조치했으며,절대로 취하하지 않을 것이다.
이효환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이유는?
현재,이효환 후보는 출마한 4명의 후보중 지지율 꼴찌를 달리고 있다.남은 기간 평범한 방법으로는 지금의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판단,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고 허무맹랑한 소설을 쓴 것이다.
11년전의 일인데,한 번도 문제제기를 받은적이 있는가?
전혀없다.심지어 박종훈 교육감 취임한 이후 피해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하연미씨는 지인을 통해 여러차례 인사 청탁까지 한 바있다.물론 거절했다.이효환 후보가 박 교육감에게 부당한 인사조치를 받았다는데?정당한 인사다.2015년 창원기계공고 교장 재직 당시 이효환 후보는 경남교육청의 수는ㅇ시험장 재공요청을 거부해 2016년 창녕제일고 교장으로 인사조치를 했다.2016년2월18일 부인 하연미와 함께 교육감실을 항의방문해 고성을 지지르며 소란을 피워 3월9일 교육감에게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보낸바 있다.그 후 공공연하게 박 교육감 낙선을 위해 교육감에 출마한다고 떠들고 다녔다.
어떻게 대응 할 것인가?
이미 이효환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검찰에 고발했다.또한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는 언론(프레시안)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는 물론 민.형사소송을 제기 할 계획이다.이효환 후보는 더 이상 선의의 경쟁자로 취급해주지 않겠다.그와 마주치는 어떤 테이블도 거절하겠다.
한편,성추행 사건이 확산되자 김선유 교육감 후보는 6일 성명서를 통해 "박종훈 후보는 무엇이 두려운가! “미투”?떳떳하면 당장 나서서 밝혀라!"라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어떻게 교육감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지위를 악용하여, 교육가족의 한 사람에게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저는, 관계 수사기관에서 이 사건을 한시도 지체 없이 신속하게 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하면서"사실로 밝혀지면, 당장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성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