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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중 2/3 이상 1인당 공원면적 평균..
사회

서울 25개 자치구 중 2/3 이상 1인당 공원면적 평균치 못 미처

김재진 기자 입력 2016/01/29 08:17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3 이상이 서울시 1인당 공원면적 평균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 공원 통계(2014년 현재)를 보면 서울시 평균 1인당 공원면적은 16.17㎡인데 25개 자치구 중 평균에 못미치는 곳은 16개에 달했다.

종로구는 1인당 공원면적 70.01 ㎡로 가장 컸으며 강북구(42.37㎡)가 뒤를 이었다. 평균 이상인 상위 9곳은 종로구, 강북구에 이어 서초구(34.94㎡), 도봉구(28.31㎡), 은평구(27.87㎡), 노원구(24.17㎡), 중구(23.0㎡), 관악구(20.63㎡), 성북구(17.63㎡)였다.

서울 낙산공원의 야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 News11인당 공원면적이 가장 작은 곳은 동대문구로 3.40㎡이었다. 종로구와는 2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양천구(5.92㎡), 송파구(6.33㎡), 구로구(6.90㎡), 강남구(7.09㎡)도 하위그룹에 속했다.

공원 전체 면적은 노원구가 1만4163.03㎡으로 가장 컸고 역시 동대문구가 1279㎡로 가장 작았다.

이런 결과는 공원 면적에는 근린공원 등 일반 생활공원 외에도 고궁, 대부분의 산이 포함되고 인구수가 적은 지역일 수록 유리하다는 점이 작용됐다. 1인당 공원면적이 큰 종로구는 고궁과 인왕산, 북악산 등 큰 산이 많은데다 인구수는 25개 자치구 중 두번째로 적다. 동대문구는 구도심 지역이라 공원부지가 마땅치 않고 산도 없다는 조건이 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서울시 2030플랜을 통해 아파트 건립시 기부체납으로 공원공간을 확보하고 공원부족지역을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는 등 공원녹지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가시적 성과를 내려면 막대한 재정 마련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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