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단독 회담이 끝난 후 “매우, 매우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9시 40분쯤 끝난 단독 회담은 35분간 진행됐는데 이 회담 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첫 소감이다. 이어 현재 확대 회담으로 전환됐다.
두 정상간의 단독 회담은 예정보다 10여분 가량 일찍 종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과는 훌륭한 관계"라며 "이번 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과 큰 문제,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다, 협력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은 핵심 참모들과 함께 확대 정상회의를 시작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켈리 비서실장 등이 미국 측 에서 배석했고, 북 측 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