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이 23년 만에 60%를 돌파한 가운데 부산시는 58.8%를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
이날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부산시는 총 293만 9046명의 선거인 가운데 172만 7730명의 유권자가 투표함에 따라 시 종합 투표율 58.8%로 마쳤다.
이번 지방선거 부산시 투표율은 지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기록한 55.6%보다 3.2%P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인 60.2%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으로 인천(55.3%), 대구(57.3%), 경기(57.8%), 대전(58%), 충남(58.1%)에 이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낮다.
구·군 기준으로는 연제구가 60.6%로 높았다. 이어 남구, 금정구가 60.0%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중구(56.5%)다. 이어 영도구(56.8%), 서구(57.0%), 사하구(57.1%)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지역 선거인 총 293만 9046명 가운데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및 거소투표, 선상투표, 사전투표자는 50만 4421명(17.16%)으로 집계됐다.
부산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 1995년 6월 치른 첫 지방선거가 66.2%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으며 2회 46.7%, 3회 41.8%, 4회 48.5%, 5회 49.5%, 6회 55.6%를 기록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오전 1시에서 2시경에 대부분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오전 5시경에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