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낙태는 문제해결이 아니라 모든 문제의 시작이다. 진정한 여성존중은 낙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세상을 만든 것!" 이란 문구가 적힌 프랜카드를 걸고 '제7회 생명대행진 코리아 2018'행사가 16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앞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열린 '제7회 생명대행진 코리아 2018'행사에 동참한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이하 나베봉)회원들은 "낙태죄 폐지를 반대합니다","입양 가슴으로 낳는 출산","인간 배아도 하느님의 모상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 홍보에 나섰다.

행사주최와 관련된 단체와 회원들은 명동성당을 출발해 퇴계로, 명동역, 을지로입구역을 경유해 명동성당까지 총 2.6 km를 행진을 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홍보했다.

행사에 참가한 나베봉 한옥순 회장은 "극단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사회의 한계에 우리 공동의 책임이 있다"며 "생명의 귀함은 소중히 여기는 의식과 존중하는 사회를 우리 모두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나베봉 한상대 고문은 "낙태 등이 만연한 사회가 돼 가는 것 같다"며 "이는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만으로 인격적 보호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이날 생명대행진코리아2018 행사에는 염수정 천주교 추기경, 천주교 주교회의 이성호 주교, 꽃동네 오웅진 신부, 낙태 반대운동연합 김현철 회장,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 가톨릭 박경근 신부, 국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