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지난 18일 오전 8시 40분경 부산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가던 30대가 갑자기 호흡을 힘들어하며 쓰러져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졌다.
1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온천장역 인근을 지나던 부산 지하철 1호선 다대포행 열차에서 회사원 A모(30)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같은 객실에 있던 B모(40)씨가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급히 인근 병원에 후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감식을 벌여 별다른 상황이 없었는지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검안의 소견에 따르면 A씨는 특이 외상이 없고 심장수술과 연관된 부정맥에 의한 급성심자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유족은 경찰에 “3살에 심장박동이 약해 심장수술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A씨의 사인을 정확히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