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오는 20일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에 대한 사전 신청을 접수한다.
아동수당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에서 가정에서 자녀의 양육부담을 덜고 아동의 건전한 육성과 자질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급 대상은 만 0~6세 미만(0~71개월)의 아동으로 2012년 10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에 해당한다. 또한 가구 소득 재산 수준(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액 이하인 경우 아동의 지급 기준 나이까지 매달 1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소득과 재산을 합한 소득인정액은 3인가구 기준 월 1170만원, 4인가구 기준 월 1436만원이며 소득인정액 자동 계산은 아동수당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아동수당은 기존에 ‘양육수당’ ‘보육료·유아학비’ 지원 대상자들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오는 20일부터 9월 말까지 반드시 사전에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 또는 대리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복지로 웹사이트’ 및 모바일 ‘복지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아동수당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 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 기간 내 언제 신청하더라도 동일하게 9월분 급여를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9월 말에 신청하면 처리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11월에 9월분부터 소급 지급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아동수당 신청 분산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연령별 기간에 따라 신청할 것을 당부한다”며 “0~1세는 오는 20~25일, 2~3세는 오는 26~30일, 4~5세는 내달 1~5일, 그 외 전 연령은 내달 6일 이후에 신청하면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