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문지선]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혼인 60주년을 맞은 장수부부의 회혼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문우택) 주관으로 9번째 개최한다. 참여한 부부의 가족을 포함해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장수 부부는 각 구・군별 1쌍의 부부씩 선정하여, 이번 회혼례에는 60주년부터 최대 69주년을 맞은 장수부부가 참석예정이다.
회혼례는 혼례복장과 의식을 재연하여 자손들의 헌수를 받고 가족과 친지의 축하 받는 전통혼례식 방식으로 마련됐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통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경로효친의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는 △산유화 어린이 민요합창단 식전공연 △1부 개회식 △2부 장수부부 합동 전통 회혼례 및 부부 금슬 장기자랑가 준비되어있다.
전통 회혼례는 한국전통예식문화 연구학회 신두균 이사의 집례로 점촉례-전안례-교배례-합근례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수부부 회혼례 행사는 우리 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인 효 문화를 장려하고 백세시대 화목한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