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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포스코 회장 내부 인사로 선정해야.....
정치

차기 포스코 회장 내부 인사로 선정해야...

이동구 선임 기자 입력 2018/06/20 14:29 수정 2018.06.20 14:47
정인화 의원,명실상부한 국민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계기돼야
정인화 민평당 사무총장 [사진=이동구 기자]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은 20일 성명을 통해 최근 포스코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고 전제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이와 관련된 지역 주민들과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명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정 의원은 포스코는 지난 14일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 7차 회의를 열어 내외부에서 추천된 차기회장 후보군을 11명에서 6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으며, 20일 카운슬 회의를 다시 열어 최종 면접 대상자를 확정한다고 하고 차기회장의 자격으로 △글로벌 경영역량 △혁신역량 △핵심산업에 대한 이해도 △핵심산업 추진 역량 등을 제시했으나 “이는 매우 추상적인 기준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준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일뿐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포스코 회장은 연간 60조원이 넘는 매출액의 포스코 그룹을 이끄는 자리인데도 불행하게도 4대 김만제 회장이후 유상부, 이구택, 정준양, 권오준 회장까지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퇴진하는 불상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정치권력에 기대어 회장이 된 후 정권이 바뀌면 중도퇴진을 되풀이한 포스코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정치권력의 입김이 배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정치권력에 자유롭기 위해서는 낙하산이 아닌 조직에서 능력으로 인정받는 포스코 출신이 회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주장하고 항간에서는 현 정부 실세와 연관이 있는 몇몇 외부인사가 유력한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바 외부인사가 회장이 된다면 업무파악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낭비할 것이 자명하고 이는 포스코가 제대로 작동하는데 큰 장애요인이 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대일 청구권 자금으로 만들어진 포스코가 국민기업으로 다시금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포스코의 차기회장 선임을 온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며,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추구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누구라도 인정할 수 있는 포스코 출신의 역량있는 분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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