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동아대학교는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에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대는 이번 대학 기본역량진단 1단계 통과로 ‘자율개선대학’ 최종 지정 가능성을 크게 높이게 됐다.
대학 기본역량진단은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로 이름이 바뀌고 평가 방식도 달라졌다. 그러나 부실 대학을 가려낸다는 취지는 그대로다.
이번 평가는 전국 대학 상위 64%에 해당하는 207개 대학(일반대학 120개, 전문대학 87개)이 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를 통과했다.
자율개선대학 선정은 오는 8월 말 교육부가 전국 각지 1단계 평가를 통과한 대학 가운데 심사를 거쳐 가려질 예정이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학교는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되며 대학 재량껏 쓸 수 있는 정부 일반 재정도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동아대 관계자는 “동아대가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를 통과해 매우 기쁘다”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 있는 대학 가운데 동아대를 포함해 동의대, 동명대, 부산대, 부경대, 경성대, 신라대, 부산외대 등이 1단계 평가에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