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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3선 의원, 김성태 권한대행에게 힘 실어줘..
정치

한국당 3선 의원, 김성태 권한대행에게 힘 실어줘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6/26 12:45 수정 2018.06.26 12:48

[뉴스프리존,국회= 유병수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을 계속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3선 의원들은 당내 일부 중진 의원들이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 퇴진 요구는 부당하고 부적절한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자유한국당 3선 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거취와 당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만남을 갖고 심도 있게 논의를 가졌다.

이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참패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초선 재선 의원들과 중진 의원들은 모임을 갖고 당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3선 의원들은 한 번도 모인 적이 없었다.

이날 6.13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모인 3선 의원들은 비박(비박근혜)계가 주축을 이뤄 모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친박(친박근혜)계인 윤상현 의원과 김재원 의원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3선 모임에서는 김 권한대행의 당 쇄신에 힘을 주고 현 상태로 당을 이끌 것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선 의원들은 자유한국당의 현재 상황에서 김 권한대행을 사퇴시키면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다는 발언과 김 대행 퇴진 요구는 적절하지 않다, 김 대행이 물러나는 계파 싸움으로 비쳐질 수 있어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다, 당의 쇄신을 위해 개혁적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는 발언 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회 원구성을 무난하게 하기 위해서도 김 권한대행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과 김 권한대행이 당내 의원들과 힘을 합쳐 당을 다시 일으켠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3선 의원들의 모임은 당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김성태 권한대행 체제 유지를 지원하는 것 또한 당을 위한 결단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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