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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송인배 정무비서관,드루킹 게이트에"정권 차원에서 특검 애써 무시하려는 작태 그만두기 바란다"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6/28 08:15 수정 2018.06.28 08:23
▲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김성태 원내대표

[뉴스프리존, 국회= 유병수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26일 정무비서관에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을 임명한 데 대해 "정권 차원에서 특검을 애써 무시하려는 작태를 그만두기 바란다"고 27일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또 "드루킹 특검이 오늘 수사를 개시하는 마당에 한 사람은 영남권 신공항에, 영남권 전체 지역주민들 갈등을 조장하는 그 중심에서 또 한 사람은 정무비서관으로 발탁이 됐다"며 "드루킹 특검이 오늘 수사를 개시하는 마당에 국민과 야당을 향한 도발적이고 도전적인 인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특검 구성조차 경찰과 검찰의 비협조로 특검의 위상을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려 하고 있다"며 "여기에 스스로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청와대와 여의도를 오가는 정무비서관으로 발탁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권한대행은 "가뜩이나 특검 구성에서 조차 경찰과 검찰의 비협조로 특검의 위상을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려 하는 판에 정권차원에서 특검을 애써 무시하는 작태는 그만두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권한대행은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여전히 삐걱거리고 경제가 정책적 불확실성 속에 불완전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며 "청와대는 통계적 지표의 조작적 정의나 아전인수적 해석에만 매달리지 말고 심각성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탈원전 정책을 놓고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을 질타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탈 원전정책을 하면서 국민 혈세를 조 단위로 날려 먹을 판"이라며 "국민 동의는커녕 기본적인 사회합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탈원전 정책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까지 차지하려고 한다며 권력독점 발상이라고 질책했다.

김 권한대행은 "여권 일각에서 법사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는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갖는다"며 "원내 제1당으로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을 모두 독점하고 있는 판에 집권당이 법사위까지 눈독을 들이고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이 법사위를 맡아서는 안된다고 엄호를 하고 이것은 권력독점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대해서도 "독주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견제하고 되풀이 되고 있는 정책실패와 경제실정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데 그 중요성을 쉽게 간과할 수 없다"며 "기존의 관행대로 선수에 따라 적당히 나눠먹는 상임위구성이 아니라 철저하게 능력 위주로 상임위 배치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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