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제10기 부산 해외봉사단이 내달 2일 발대식을 열고 미얀마와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교류재단(재단)과 함께 내달 2일 오후 5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0기 부산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첫 발족 이후 올해로 10기째를 맞는 부산 해외봉사단은 의료·교육·기능·청소년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미얀마 양곤과 몽골 울란바토르 2개 도시에서 봉사활동 할 예정이다.
이번 제10기 부산 해외봉사단은 미얀마 양곤 봉사단 50여명과 몽골 울란바토르 봉사단 60여명으로 나뉜다. 미얀마 봉사자는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파견되며 몽골 봉사자는 내달 25일부터 8월 1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 사무총장은 “부산시의 해외 자매우호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봉사를 통한 진정한 나눔의 의미와 기쁨을 깨닫길 바란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봉사단원으로 맡은 임무를 성실히 하고 안전하고 건강히 돌아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와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부산형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자매우호도시에 700여명의 부산 해외봉사단을 파견해온 바 있다.
또한 시는 향후 지역 내 해외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지역 해외봉사단 파견기관 협의체 발족식도 이날 함께 개최해 관계기관 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