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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국당의 내홍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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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국당의 내홍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해,. '보수 재건' 길 열까?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6/29 06:47 수정 2018.06.29 07:35
▲ 안상수 비상대책위 위원장

[뉴스프리존,국회= 유병수 기자]자유한국당 안상수 비상대책위 구성 준비위원장은 28일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 "비대위에 걸맞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내주 중에나 그런 인물들이 대상으로 떠오를 수 있지 않겠나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지방선거가 끝난 지 2주가 다 되어 가지만 한국당의 내홍 수습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당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김성태 대행의 퇴진 목소리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 위한 준비위원회에 대한 적절성 여부까지. 당내 의견을 모으기가 참으로 힘든 상황이다.

이날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준비위 회의를 열고 최근 혁신비대위원장 후보군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당이 처해있는 현실과 비대위를 구성해가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력, 능력, 경륜이 필요하다는 걸 논의해서 거기에 걸맞는 분들을 인재풀로 모셔달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준비위 전체회의에서 "당 상황이 절체절명이라고 보고, 여기서 더 한 번 국민께 실망을 주는 결과가 나오면 안 된다는 심정으로 임해서 좋은 성과가 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또 "위원장 대상으로 누구를 만나고, 누가 위원장을 한다고 하고, 누구는 사양했다는 식의 보도가 있는데 거의 다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준비위가 무엇을 결정하는 기관은 아니고 천천히 준비한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에 대해 좋은 성과를 내는 인물을 찾으려고 하는 데 특별한 대안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안 의원장은 "한국당의 상황이 절체절명이라고 보고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지만 지금 정치라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특별한 대안이 나오는 게 쉬울까 그런 걱정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당이 단합하면서 쇄신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힘을 모으고 대부분의 경우에 당의 중요한 분들이나 준비위원들과 사전에 협의도 해 의총에 보고도 하겠다"며 "그래서 다수가 동의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비대위가 단합하면서 쇄신하는 방향으로 일할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모으고, 의원들과도 사전 협의와 의원총회 보고도 하면서 다수가 동의하도록 하겠다"며 "내주 말까지 5~6배수 정도로 후보군을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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