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은 1일 시청에서 간략하게 취임절차를 마치고, 재해취약지역을 돌아보고 장마철 전염병에 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난대비 업무에 돌입했다.
당초 2일 취임식 예정이었으나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것을 예상하고 있어, 부산은 물론, 전국에 폭우와 태풍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예정보다 앞당겨 취임했다.
오거돈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바로‘시민안전’이며, 시민명령 제1호 역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부산을 만드는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여러분의 준엄한 첫 번째 명령, 지금 바로 지키겠다며, 이번 태풍을 시작으로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여러분이 바로 시정의 주인이 되는,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시정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