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역량 있는 ‘도시형 소상공인’ 100개 업체를 선정하고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일자리 및 지역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2년간 총 141개 지역 소상공 업체에서 창업 지원을 받아 최근 1년간 90%가 넘는 고용을 유지한 바 있다.
이에 올해 총 217개 지역 신규 창업 업체가 이번 지원에 신청했다. 그 가운데 경쟁력 있는 총 100개 업체가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업체는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 ▲브랜드화 및 각종 인증비용을 지원하는 상품서비스 개선 ▲작업장 안전설비 등 근로환경 개선 혜택을 받게 된다.
혜택은 각 업체 사정 및 신규 고용 인원에 따라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된다.
여기에 지난해와 달리 신규고용 규모에 따라 고용 우수 소상공인을 별도로 나눠 업체 근로자들의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근로자 복지지원’도 최대 400만원까지 추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서민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23만 소상공 업체 지원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도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되도록 앞으로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며 “도시형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들이 더 도약하고 지역 기반 우수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지원받은 업체와 소상공인들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그룹컨설팅’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위한 ‘MD상담회’ 소상공인 경영능력 함양과 판로 개척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장기적인 ‘도시형 소상공인’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