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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강원랜드 채용 비리' 권성동 4일 영장심사..
정치

法, '강원랜드 채용 비리' 권성동 4일 영장심사

채수곤 기자 na.soyoyu@gmail.com 입력 2018/07/03 10:04 수정 2018.07.03 11:36
자유한국당 권성동의원

[뉴스프리존=채수곤 기자] 강원랜드 채용 과정에서 부정 청탁을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4일 오전 열린다. 검찰이 지난 5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국회 회기 중이라 집행이 보류됐고, 6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면서 영장심사가 가능해졌다. 2일, 서울중앙지법은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4일 오전 10시 30분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검찰 등에 따르면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에 지인 자녀 등 최소 16명을 선발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다.

또한 권 의원이 청탁한 교육생은 의원실 직원과 고교 동창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검찰은 권 의원이 비서관을 취업시키기 위해 맞춤형 채용 절차도 만들어 합격시킨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검찰은 권 의원이 2013년 9월부터 10월까지 감사원의 감사를 잘좀 봐달라는 최흥집 전 사장의 청탁을 받고 나서 비서관 김모 씨 채용을 요구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2014년 3월 권 의원의 고교 동창인 또 다른 김모 씨가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권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사실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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