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의 한 주택 수도공사 현장에서 훈련용 수류탄 1발이 발견돼 군 당국이 출동해 이를 회수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10시 55분경 부산 동구의 한 주택 수도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인부가 수류탄 1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수류탄은 인부가 드릴로 땅을 파던 중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1차 확인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현장 확인이 어려워 군 폭발물 처리반에 출동을 요청했다.
오후 12시 40분경 폭발물 처리반이 도착해 이를 수거했다.
군 당국 확인 결과 해당 수류탄은 MK2 투척훈련용 수류탄으로 밝혀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당 수류탄은 고무 재질로 비폭발성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공 용의점은 없어 추가 수사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