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내달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 등 시 전역에서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더 발전해 국내외 세계적인 웃음 예술가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해운대 구남로에서 진행하는 길거리 코미디와 야외공연장에서의 오픈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특이한 점은 인기 웹툰 작가 기안84가 축제 공식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시 관계자는 “기안84 특유의 그림체로 표현한 포스터로 벌써부터 부산바다를 웃음바다로 만들 역대급 페스티벌을 기대하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식은 내달 2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1차 라인업으로 지난해까지 LA, 뉴욕, 시카고에서 1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쇼그맨’을 비롯해 ‘쪼아맨과 멜롱이’ ‘개그지’ ‘까브라더쑈’ ‘드립걸즈’ ‘이리오쇼’ ‘코미디몬스터즈’ ‘투맘쇼’ ‘스탠드업 라이브 코미디쇼’ ‘크로키키브라더스’ ‘투깝쇼’ 까지 총 12개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공연 티켓은 5일 오전 10시 티켓링크를 통해 오픈한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8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개막하는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로 개그맨 김준호가 집행위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