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창원 광암해수욕장이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 16년만에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피서객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이주영․윤한홍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동면 농악대 사물놀이, 지역가수 초청공연 등의 식전행사에 이은 개장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및 인근마을 주민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광암해수욕장 개장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해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을 지향하는 창원의 비전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초대가수 박구윤, 윙크가 출연해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를 꾸몄고 마지막으로 뮤직불꽃쇼도 펼쳐져 광암해수욕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해수욕장 개장준비에 구슬땀을 흘린 관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광암해수욕장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우리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일부터 8월 19까지 44일간 개장되는 광암해수욕장에는 개장기간 동안 워터슬라이드, 어린이 물놀이장, 모래작품 체험장 등의 놀이시설이 설치되고 해변음악회, 별빛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광암해수욕장 추억의 사진전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되며, 특히, 올해는 개장기념으로 샤워장도 무료로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