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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임병용의 뉴스자키쇼 61회 - 여· 야, 2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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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임병용의 뉴스자키쇼 61회 - 여· 야,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합의

이규진 기자 입력 2018/07/11 13:49 수정 2018.07.13 10:06

대한민국 뉴스를 경마의 기수처럼 경쾌하고 박진감 있게 이끄는 ‘뉴스자키 쇼’ 날씨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장마가 오락가락 하면서 시원한 빗줄기를 선사하기도 하네요. 이제 7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어, 오늘부터 방학에 들어간 초등학교도 있고 휴가를 계획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이번 주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전국이 흐리며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는 예보입니다. 서울 지방 오늘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0도 가량 예상됩니다. 생방송 뉴스 자키 쇼 시작하겠습니다.

뉴스 자키 쇼 1

여· 야,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합의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등을 둘러싼 여야의 원(院) 구성 협상이 타결돼 20대 국회 입법부 공백 사태가 41일 만에 해소됐습니다. 여야 각 원내대표는 어제 두 차례 회동을 가진 끝에 국회의장은 민주당, 부의장 2인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그리고 운영위원회는 민주당이 맡기로 합의 했습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임시국회를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열기로 합의 했습니다.

임시국회 첫날인 13일 오전에는 본회의를 열어 국회 의장단을 선출합니다. 민주당은 앞서 문희상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우려됐던 제헌절 의장 공백 사태는 면하게 됐습니다. 이어 16일 오후 개최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기존 교문위를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리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뉴스 자키 쇼 2

‘난민 법’ 눈치만 보는 여야 지도부

제주에 입국한 예멘인 486명의 난민 처리 문제가 한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지만 여야 지도부는 공식 입장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변인의 ‘입’을 동원해 논평을 쏟아내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여야 모두 눈치만 보는 양상인데요.

대신 개별 의원들의 난민법 개정안 발의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국회에 따르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난민 신청 남용 방지법’을 발의했는데, 난민 심사 전반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제도 악용을 방지하자는 취지입니다.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난민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가짜 난민’ 처벌 등 심사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현행 난민법은 난민 신청자가 생명이나 신체의 자유를 침해당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면 ‘인도적 체류’를 허가해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난민 유입을 앞두고 반대 여론이 거세지면서 법안과 현실이 상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그동안 난민을 접해보지 못한 탓에 사회적으로 난민 문제를 어떻게 대비할지 논의가 부족했고 국회에서도 숙고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스자키 쇼3

안철수, ‘정치 일선서 물러나겠다.’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진로를 고심하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이 다시 소환하지 않는다면 정치 일선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완전한 정계 은퇴는 아니지만 오랜 기간 정치를 떠나 있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가 2012년 대선에 출마하며 정치에 뛰어든 지 6년 만에 정치 전면에서 퇴장하는 것입니다.안 전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이 빠른 시간 안에 나를 다시 불러들이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국민이 나를 다시 부르지 않는다면 정치권에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정치 일선을 떠나는 의미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안 전 대표의 공백으로 바른미래당 당권 경쟁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뉴스 자키 쇼 4

4분의 1토막 난 국민연금 수익률

국민연금 수익률이 올 들어 1%대로 추락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금융 불안, 국내 증시 횡보세 등 대내외 악재의 영향도 있지만, 코드 인사 논란과 사령탑 부재, 적폐 시비에 따른 우수 인력 이탈 등 자중지란 상황이 수익률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국민연금 공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올해 1~4월 수익률은 0.89%로 추락했는데 연 수익률로 환산하면 1.66% 수준입니다. 이는 작년에 거둔 수익률(7.28%)의 4분의 1도 안 되는 수치입니다.

이 같은 국민연금의 저조한 성과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운용 전략을 새로 짤 컨트롤타워가 없는 데다 "자금 운용 방향을 정해주고 책임을 질 사령탑이 없다 보니 수익률도 저조한 것"으로 분석 됩니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황이 나빠진 올해는 전략 수정이 필요한데 지금 국민연금에선 그런 결정을 내릴 책임자가 없다"고토로 했습니다.

 

뉴스 제목의 힘, ‘제목뉴스 1.2.3.4.5’

본문에서 다 짚어드리지 못한 비중이 큰 뉴스를

제목을 통해 짚어볼 수 있는 ‘HEAD-LINE’뉴스입니다.

1. 문 대통령, ‘기무사 계엄령 문건’ 독립수사단 구성 지시

2. 한 ·미 훈련 중단에, 정부 ‘올해 을지연습 실시도 유예’

3. 문 대통령, 인도와 관계- 美·中·日러 수준 격상

4. 친박·비박 서로 총질, ‘한국 당 없어지는 게 낫다’

5. 폼페이오, 숙소도 모른 채 깜깜이로 평양행

6. 복지부, 과기부 ‘일회용 컵 안 써요’

7. 여의도 통째로 신도시급 재개발 아파트 35층 제한 푼다.

 

 

뉴스자키 쇼 다섯 번째 순서는 쉬어가는 페이지, 시의 언덕길

오늘은 ‘ 이육사’시인의 ‘ 청포도 ’란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포도―이육사(1904∼1944)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 

 

생활뉴스1

용산구 서부이촌동 재건축 속도 낸다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이촌2동) 주택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용산구는 서울시에 서부이촌동 특별계획구역 3곳 중 하나인 이촌1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안 입안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이촌1구역은 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 남서쪽인 이촌동 203-5번지 일대로서 건물 110개 동 가운데 준공 20~40년인 노후 건물이 107개 동에 달합니다.이번 정비계획안은 이촌1구역에 상업시설이 입주하도록 토지 용도를 상향하고, 임대주택을 설치해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이에 따라 공공주택 아파트 859가구가 지어질 예정인데 총 8개 동으로 구성된 단지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 620가구, 전용면적 60~85㎡ 239가구가 들어섭니다.

또한 어린이집과 청소년문화수련시설, 체육시설을 한데 모은 복합커뮤니티센터도 새로 생깁니다.앞서 용산구는 지난해 초 추진위로부터 정비계획 주민제안서를 접수한 뒤 관련 부서·기관 협의와 주민공람·공고를 거쳐 지난달 구의회 의견 청취로 제반 절차를 마쳤습니다.

 

생활뉴스2

문체부, 호텔 위생평가 수시로 한다

앞으로 전국 4~5성급 호텔은 연중 수시로 암행 평가를 받게 됩니다.

호텔 등급을 매기는 평가단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손님으로 머물면서 서비스와 위생, 안전 수준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이 같은 암행평가는 호텔에서 처음 등급 심사를 받을 때나, 3년 유효 기간이 지나 재평가할 때만 반짝 관심을 기울이고 평소에는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칩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호텔업 등급 결정업무 관련 고시'를 개정해 호텔 평가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 170여 곳에 달하는 4~5성급 호텔은 등급 유효기간인 3년 동안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1회 이상 암행 평가가 실시됩니다.

이 밖에 900여 곳에 달하는 1~3성급 호텔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위생이나 안전 관련 지적을 받은 곳이 불시 평가 대상입니다.

 

영화나 소설의 영원한 주제(theme)가 ‘사랑’인 것처럼 사회 속 현대인들은 살면서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얘기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스트레스’가 아닌 것조차 ‘스트레스’받는 다고 표현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기분이 나쁜 상황이나 화가 날 때만 스트레스 상태가 되는 게 아니란 점입니다.

로또 복권을 사놓고 당첨 날 까지 기다리는 스트레스, 주문한 물건이 올 때까지 스트레스, 새 차를 구입하게 될 때까지의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이렇게 보면 내 마음의 평온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의 ‘평정심’ 자세가 상당히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간은 이래저래 상처를 주고받으며 사는 존재니까요. 뉴스프리존 뉴스 자키 쇼 지금까지 편집국장 임병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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