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기자]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일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 통일 교육 방향을 정립하고 단위학교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통일교육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통일 교육지원단은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국어와 사회과 교사 18명으로 구성하고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 시 교육청 세미나실에서 통일 지원단에 대한 위촉식을 연 뒤 통일 교육 방향을 정립하고 단위학교 평화통일 교육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시·도교육청 핵심교원 양성과정에 참여한 후 부산지역 통일 교육 담당교사 직무연수 등에서 강사로 활동함과 동시에 주제별 교수학습과정안 등 통일 교육 교단 지원 자료와 통일 교육과정 우수사례 등을 개발하고 학교 컨설팅 활동도 하게 된다.

시 교육청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학생들에게 통일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통일 교육지원단을 선제적으로 구성했다”며 “지원단이 단위학교 통일 교육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