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수만 기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12일 세종시 사무국 회의실에서 제7대 첫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제7대 임원진이 결정됐으며 그 가운데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상반기 회장으로 결정됐다.

이날 총회는 17개 전국시도교육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새로 추대된 김승환 교육감협의회장은 “교육혁신을 이뤄야 하는 과제를 안은 어려운 시기를 맞아 모든 교육감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며 인사말을 건넸다.

또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부회장에 선출됐으며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감사를 맡게 돼 제7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총회에서는 자사고, 특목고 지정에 대한 고등학교 입학전형 전권을 시도교육감에게 위임하자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협의회는 대법원의 서울교육청 판결에 우려를 표하며 “이러한 위임이 고교 체제의 수직적 서열화를 완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학교의 자율권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

김상곤 부총리는 참석한 자리에서 “교육 혁신의 변화에 교육감들과 함께하겠다”며 “교육 정책에 대해 교육감협의회와 협의하고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