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심야시간에 식당 창문을 열고 침입해 3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침입절도 혐의로 김모(47)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11시 50분경 연제구 거제동의 한 식당에 침입해 현금 57만원과 고가 브랜드 시계 1개 등 3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식당 내 CCTV를 분석해 김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걸어서 도주하는 김씨의 동선을 추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현장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확인한 경찰은 그의 주거지를 확인한 뒤 잠복 끝에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입건했을 때 김씨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며 “그러나 현장 CCTV 등 증거로 범행이 인정돼 구속 처리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