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병용 선임기자] 자유한국당은 어제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김성원 의원,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전희경 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국회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국민을 상대로 추천받은 결과 150여 명 후보군을 선정했고, 실무진 세부 검토와 준비위 난상토론을 거쳐 후보자를 압축했다"고 말했다.
김병준 명예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 교육부총리 등을 역임했다.
당 관계자는 "김 교수가 비대위원장에 추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안상수 위원장은 "김 교수가 당 정책 쇄신을 통해 총체적 이념의 지평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분을 추천한 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17일 전국위원회에서 투표로 비대위원장을 선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안상수 위원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