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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 ‘공식 100인 부산아빠단’ 발단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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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 ‘공식 100인 부산아빠단’ 발단식 열어

문지선 기자 입력 2018/07/13 09:22 수정 2018.07.13 10:16
오는 14일 오전 10시 영화의 전당서 ‘100인의 부산 아빠단’ 발대식 개최… 4.3대 1 경쟁률 속 선정된 아빠들, 육아 달인 노하우 전수받아
▲ 부산시청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문지선 기자] 부산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영화의 전당 하늘 연극장에서 남성의 육아 가사에 방법을 알리기 위해 부산시 최초로 공식 아빠단 모임인 ‘100인의 부산 아빠단’ 발대식을 연다.

최근 남성의 육아 참여를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달리 대다수 남성들은 육아와 가사에 대한 참여방법을 잘 모르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아빠들에게 육아 관련 노하우 공유 및 체험 축적을 통해 자연스럽고 즐거운 육아를 전파하고자 4.3대 1의 경쟁률 가운데 ‘100인의 부산 아빠단‘모임을 결성했다.

지난 2011년 제정돼 올해로 7회째인 ‘인구의 날 기념식’을 맞아 이날 오거돈 시장이 직접 참여해 육아달인으로 도전에 나서는 아빠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순서는 ▲인구의 날 기념 유공자 시상 ▲아빠단 주요활동 안내 및 아빠단 운영진 위촉장 수여식 ▲부산시 메시지 선포식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문화체험 부대행사인 가족영화 단체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아빠단은 지난달 11일부터 2주간 신청접수를 받은 가운데 432명의 신청자가 지원했다. 이 가운데 최종 100인의 아빠단은 신청사연을 바탕으로 자녀와의 소통부재 등 아빠 육아 참여가 절실한 가정을 우선으로 선발했다.

아빠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해 오는 21일 ‘아빠가 찍어주는 우리 가족 사진’을 주제로 한 멘토링 등 4개월의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1박 2일 캠프 및 아빠들 간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미는 ‘라떼파파(Lattepapa)’처럼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며 "100인의 부산 아빠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빠도 즐겁게 육아를 할 수 있는 ‘아이와 엄마·아빠’ 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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