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김하경, 문지선 기자] 부산시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7층 접견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협회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을 위한 요트 승선권 1000매(5000만 원 상당)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기부된 승선권은 부산시에서 요트승선권 1000매를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협회를 통해 문화생활을 원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루 배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평소 멀리 가보지 못하고 기회가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부산의 명소를 요트를 통해 둘러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강종철 대표로부터 기탁되는 요트승선권은 용호부두를 출발해 광안대교, 누리마루, 해운대, 마린시티를 거쳐 60분간 소요되는 코스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어르신들이 노후에 문화․여가 활동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항상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나눔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부산시가 앞으로도 노후가 행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종철 대표는 올해 설 연탄 1000장, 김장용배추 1000포기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달에는 라면 50박스를 시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 회사에 노인일자리를 마련해 평소에도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관내 음식점과 연계해 칼국수 식사쿠폰을 수시로 배부하는 등 강 대표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기부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