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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소리와 함께 방에서 일어난 화재… 향초 켜놓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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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소리와 함께 방에서 일어난 화재… 향초 켜놓고 외출한 사이 ‘불’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7/16 09:15 수정 2018.07.16 09:21
▲ 부산 사상경찰서 / 사진=부산 사상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펑’ 소리와 함께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들려 복도로 갔더니 그 집 창문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게 보였다”

지난 15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생이 방 안에서 향초를 켜놓은 채 외출한 사이 촛불이 책상에 옮겨붙어 불이 난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50분경 사상구 모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은방 내 장롱과 책상, 옷가지 등을 태워 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30분이 지난 오후 6시 20분경 진화됐다.

당시 화재신고를 한 아파트 이웃 주민의 진술에 따르면 ‘펑’ 소리와 함께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나 복도를 나와 보니 창문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고 있었다.

경찰은 피해 집주인 A모(43, 여)씨의 고등학생 딸이 오전 7시 15분경 방에서 향초를 켜둔 채 외출한 점을 미뤄 촛불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신고자, 아파트 거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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