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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드라마 촬영장 난입해 스태프 폭행한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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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드라마 촬영장 난입해 스태프 폭행한 50대 검거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7/16 09:34 수정 2018.07.16 09:36
▲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포스터 / 사진=OCN 홈페이지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라이프 온 마스’ 드라마 촬영장에 난입해 매니저와 스태프를 폭행한 50대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업무방해 및 폭행, 상해 혐의로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고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달 14일 자정 무렵 부산 서구의 한 식당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촬영 현장에 들어가 배우들에게 시비를 걸어 촬영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제지하려는 매니저와 스탭 3명을 폭행해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분이 안풀렸는지 고씨는 이날 오전 12시 20분까지 드라마 촬영현장 출입문 유리에 스스로 머리를 박아 피를 흘리며 난동을 부려 드라마 촬영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드라마 촬영팀은 고씨의 난동으로 인해 현장에서 철수해야 했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에 있는 CCTV를 분석해 고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고씨가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중 주변이 소란스러운 것에 불만을 품고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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