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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국최초 ‘폐지학교 실무 매뉴얼’ 제작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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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국최초 ‘폐지학교 실무 매뉴얼’ 제작 보급

김수만 기자 입력 2018/07/17 23:08 수정 2018.07.17 23:48
학교 폐지에 따른 교직원 업무지원 및 학생 불이익 예방 차원

[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부산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소규모학교가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학교 통폐합이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폐지학교 실무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제작해 관련 학교 등에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해당 학교 교직원들은 학교 폐지 업무가 생소하고 복잡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시 교육청은 준비과정부터 다양하고 복잡한 학교 폐지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려고 교직원용 매뉴얼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뉴얼은 ▲폐교업무 일반 ▲초등 교무·학사분야 ▲중등 교무·학사 분야 ▲행·재정 분야 등 4개 분야로 이루어졌으며 이 가운데 ‘폐교업무 일반’은 폐교업무 주요 내용, 일정별 대조표, 계획수립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구성된 ‘교무·학사 분야’는 학교 통합 교육 활동 프로그램 운영계획 예시, 특별교육 프로그램 예시, 학적 관리 등 내용을 수록했고 ‘행·재정 분야’는 물품, 재산 및 시설물, 기록물, 학교회계, 도서 등 관리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김흥백 적정규모학교 육성추진단장은 “이 매뉴얼은 교직원들이 학교 폐지업무에 대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제작한 안내서로 특히 학교 폐지 과정에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교육 활동을 정상화해 학교 적응력을 키워주고 학부모님들의 걱정도 덜어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오는 2022년까지 38개 학교를 통폐합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 폐지학교 실무 매뉴얼 / 사진=부산시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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